중앙 2017년 정기총회 스케치 (전임 회장님 이임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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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성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947회 작성일 17-02-26 22:49본문
지난 2월18일 이사회 이후 계속
용산 동아사이언스홀에서 있었던 총회 및 TED 강연의 모습입니다.
김두희 전임회장님의 고별사가 있었습니다.
아마추어천문학을 제대로 이해도 못한채 회장이라는 자리에 올라 3년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부회장님들을 비롯한 학회임원들과 지부장님들. 그리고 사무처장님을 비롯한 사무처간부님들의 도움으로 무난히 임기를 마치고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3년은 아마추어천문학회 뿐만 아니라 학회의 주인인 회원들을 이해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왜 여러분들이 자기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학회 일에 열심인지, 시간 들여 차비 들여가며 행사에 나와서 열심히 일하는지 미스터리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별을 보며 느낀 기쁨과 희열을 주변의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온갖 어려움과 귀찮음 떨쳐내는 것을 보며 별 보는 이들의 정서를 이해했습니다.
저는 처음 학회 일을 일로써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왜 진행이 더딜까. 왜 빨리 처리하지 않을까.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단순히 일이 아니고 마음을 담은 자발적인 봉사였습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나니까 학회의 잠재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잠재력은 이제 서서히 꽃망울을 맺기 시작할 것입니다.
제 임기 동안 뚜렷이 내세울 수 있는 업적도 없습니다. 다만 이제부터 뭔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당장 불꽃이 일 듯이 뭔가가 이루지지는 않겠지만 이수웅 신임 회장님의 지도 아래 천천히 나래를 펴고 비상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다시한번 제 임기동안 성의를 다해 일해주신 임원님들 지부장님들 사무처간부님들에게 감사의 발씀 드립니다. 특히 이혜경 사무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패 증정
감사 의견 발표
신구회장님의 학회기 인수인계
김민수 신임이사님
원치복 사무처장님
올해 새로운 제도인 강사 위촉 장면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 오준영 교수님
밤하늘 뒤편에 숨은 낡은 빛을 찾아서 - 조용현 서울지부장님
밤하늘은 어둡게 세상은 밝게 만드는 사람을 꿈꾸며 - 심재철 기획국장님
마지막으로 강연을 열심히 듣고 계신 우리 학회 회원님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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